곤충을 잡아먹는 식물은 무엇인가요?

식물은 살아 있는 생명체이다. 식물은 물 속에서 사는 작은 물풀부터 하늘 높이 솟아 있는 나무에 이르기까지 그 모양과 크기가 매우 다양하다. 식물은 동물과 다른 아주 중요한 한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. 그것은 바로 햇빛을 받아서 먹을 것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. 이런 식물에 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한 번 살펴보자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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곤충을 잡아먹는 식물은 무엇인가요?

무심코 파리지옥에 내려앉은 곤충은 깜짝 놀랄 일을 당하게 된다. 활짝 열린 잎 끝의 작은 털 하나를 살짝 거드렸을 뿐인데, 잎이 그만 단단히 닫혀 버린다. 뿔쌍한 곤충은 잎 안에 꼼짝없이 갇히게 된다. 파리지옥은 그 곤충을 맛있는 액체로 만들어 천천히 빨아먹는다.

 

곤충을 속이는 식물은 무엇인가요?

벌레잡이통풀은 설탕처럼 달콤한 향기로 곤충을 꾀어내는 이상한 꽃병 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다. 꽃병 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다. 그러나 그 잎은 미끈미끈한 덫이다. 그 잎에 날벌레가 내려앉으면 그만 발붙일 곳이 업어 미끄러져 꽃병 모양의 잎속으로 굴러 떨어진다. 곤충은 잎 밑바닥에 고여있는 물에 빠져 다시는 나올 수 없다.

 

끈끈한 덫으로 곤충을 잡는 식물은 무엇인가요?

끈끈이주걱의 잎은 풀처럼 끈끈한 액체를 내는 털로 덮여 있다. 파리 한 마리가 잎에 내려앉으면, 곧바로 달라붙어 버린다. 파리가 빠져나오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점점 더 달라붙게 된다. 마침내 잎이 접혀 파리가 꼼짝할 수 없게 되면, 파리를 녹여 마실 수 있는 음료수처럼 만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