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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2 고등일기

예비고3 윈터스쿨 고민 중이었는데

by 결아이 2023. 10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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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비고3 이라 중요한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엄만 또 고민이 시작되었다. 아침잠 많은 고린이 분명 이번 겨울방학도 12시 다 되어서 깨워야 일어날 게 뻔하고 오후 3시 넘어서 스카 가서 공부할게 불 보듯 뻔한데 이대로 놔둬도 되는 것인지 혼자만의 고민이 시작되었다.

정작 당사자는 굳이 윈터는 왜 가냐는 반응을 보인터라 난감하다. 윈터스쿨은 정시 준비하는 친구들이 가는 곳 아니냐고 자긴 수시로 가고 싶다고 ㅠㅠ 애매한 3점대 내신이라 수능까지 함께 봐야 하지 싶은데 말이지.

암튼 이런 나의 고민이 조금씩 싹트고 있는 중인데 오늘 전화 한통을 받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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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학기 5개월 간 다녔던 M 입시학원 원장선생님의 전화였다. 역시나 입시 전문가다 보니 이맘때 엄마들의 고민을 너무나 잘 안다 ㅠㅠ

원장님 덕분에 늘 3등급이었던 국어(2학년 1학기 문학)가 1등급으로 껑충뛰었다. 1등급이 뭐야 1등을 만들어주신 참 고마운 분이시다. 물론 그 수업 들었다고 전부 1등급 1등 한 건 아니니 우리 아들도 기특했지.

 

전교1등
고등학교 2학년 문학 전교 1등 1등급

 

M입시학원 영재반 수업이라 주말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관리해주니 좋았다. 아이도 국어, 영어는 참 좋아했는데 수학이 약한 터라 수학 선생님과의 수업 적응이 힘들었다. 문이과 어쩔 수 없이 수학의 존재는 무시 못하기에 과감히 수학 과외로 돌리느라 M입시학원을 떠나게 되었다.


언제든지 입시상담 하러 오라던 선생님이셨는데 역시나 예비고3 엄마들의 마음을 잘 아니 따로 전화를 주셨다. 윈터스쿨 모집하니 기말고사 끝나고 아이랑 한 번 오라신다. 정말 수학만 아님 보내고 싶은데 ㅠㅠ 지금 수학 과외선생님이랑 합이 좋아서 수학선생님을 놓칠 수가 없으니 고민이다.

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10분 이내 거리의 곳이니 9시 50분 등원이 무리도 없고 밤 10시까지 핸드폰 거두고 학습 스케줄도 관리해주시니 딱인데 그 수학이 ㅠㅠ

고3 때는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 수업을 들어야 하기에 방학 때 미적분과 확률통계 두 과목 다 해야 한다. 윈터스쿨 들어가면 따로 과외받으러 내 보내주지 않으실 테고 그 학원서 하는 특강을 들으라할테니 참 난감하다. 우선 2학기 기말이 끝나면 아이랑 상의해 봐야겠다. 12월 금방 올 텐데....... 2등급 후반대 내신으로 어찌 안 되겠니 아들아~~~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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